한국의 전통혼례에서는 음식이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깊은 의미와 상징을 담고 있습니다.
혼례 과정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음식들은 신랑과 신부의 화합, 다산과 풍요, 행복한 미래를 기원하는 우리 조상들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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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례란
한 쌍의 남녀가 혼인을 함으로써 개인 간의 결합과 양가라는 가족의 집단이 인연을 맺어 가정이라는 사회적 조직체를 형성하는 모든 의례와 절차입니다.
혼례(婚禮)의 혼(婚)은 원래 저물 녘을 뜻하는 혼(昏)에서 유래되었으며, 해가 저무는 시간에 올리는 예(禮)라는 의미입니다.
혼인과 저녁의 관계는 그 역사가 중국의 주(周)대로부터 소급됩니다. 당시의 혼례 형식은 남자가 해가 진 후 어두울 때, 여자 집에 가서 예를 올렸는데, 그뜻은 양(陽)과 음(陰)이 만나는 시간 즉, 양인 낮과 음인 밤이 교차하는 시간에 예식을 올리는 것에서 비록되었습니다. 이는 혼례가 우주의 섭리에 맞추어 남자와 여자의 만남, 즉 음과 양이 합하여 하나가 되는 의식임을 의미합니다.
폐백의 유래
우리나라 전통 사회에서 행한 관혼상제는 중국 송나라의 “주자가례”를 기본으로 한 것입니다. 따라서 조선조에서 사용한 예서는 “주자가례”의 기본적 절차를 기준으로 하고, 그것에 약간의 내용을 수정한 것입니다. 조선조 숙종 때 도암 이 재가 편찬한 “사례편람1844년”에서는 혼례를 사례(의혼, 납채, 납폐, 친영)로 설명하였습니다. 혼례 의식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다양하게 변천해 왔습니다.
폐백이란 혼례식을 마친 신부가 시부모에게 정식으로 첫인사를 올리는 의식입니다. 고례(古禮)에 의하면 신부는 신랑집에서 첫날밤을 자고 그 이튿날 아침 일찍 시부모에게 처음으로 큰절을 올렸습니다. 이 예를 올리기 위해 시부모에게 드릴 음식을 준비하여 가는데 이를 폐백(幣帛)이라 합니다. 큰상을 물린 다음에 시가댁 어른들에게 드리는 첫인사가 곧 폐백으로 이를 “구고례”라고 합니다. 현대에 와서는 결혼식이 끝나고 바로 폐백실에서 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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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지
이바지 음식은 예로부터 신랑, 신부를 맞이할 때 양가에서 큰상을 차렸고 이 큰상을 위해 마련한 음식들이 각각 신랑·신부 댁으로 상수라 하여 보내지던 풍속이 있었습니다. 시대의 변천에 따라 차츰 사라지면서 음식을 예물로 주고받는 이바지 음식 풍속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바지 음식은 딸이 시댁의 가풍과 시댁 가족들에 대한 음식의 기호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것으로 단기 저장품인 밑반찬 중심과 전통과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바지 음식의 상징성
‘이바지’란 ‘정성들여 음식을 준비한다’라는 뜻의 ‘이바지하다’가 어원입니다. 이바지 음식을 준비하는 것은 신부 집안의 음식솜씨를 시댁에 미리 선보인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습니다. 시댁에서는 신부가 준비해 온 이바지 음식의 맛과 간, 모양새 등을 보고 며느리 집안의 솜씨를 가늠해 볼 수 있고, 며느리의 식성도 짐작할 수 있으며 새 며느리에게 음식을 가르칠 때 지표로 삼을 수 있습니다.
이바지 음식의 종류
가문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과일, 떡, 한과, 전, 약밥, 해물찜, 큰 생선, 생고기, 건어물, 술, 반찬 등이 사용됩니다. 이바지 품목 중 인절미, 흰 가래떡은 두껍게 하고 약식, 산자, 강정, 엿 등 전통과자는 각각 한 석작씩, 소나 돼지를 잡아 한 다리씩, 생선으로는 홍어, 조기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